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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서 기부채납 업무 협약식./김해시 제공 |
이번 협약은 김해시지역건축사회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김해의 무형문화유산인 김해 오광대 전승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 건립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협약에 따라 김해시지역건축사회는 '김해 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의 건축설계도서를 작성해 김해시에 기부채납한다. 김해시는 이를 기반으로 전기, 기계, 통신, 소방 등 기타 용역을 발주해 전체 설계를 완성한다.
'김해 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은 전승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전수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김해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수자들의 연습실과 시민들을 위한 공연장, 기념품샵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해시는 올해 연말까지 건축 분야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기타 용역을 발주해 내년 6월에는 공사에 착공, 2027년에 전수교육관을 개관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의 문화유산을 위한 공간 조성이 지역건축사회의 재능 기부로 시작돼 그 의미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건축사회의 좋은 취지를 살려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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