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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9월 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2025년 하반기 소방사범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사진은 올해 상반기 공사장 감리 현장 불시 단속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9월 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2025년 하반기 소방사범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불법·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 대상은 관내 화재취약대상 16개소로, 옥외탱크저장소·위험물 저장시설·공사장 감리 현장 등 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곳과 함께 공장, 창고, 노유자시설,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다. 점검반은 태안소방서와 충청남도소방본부 합동으로 편성돼 불시에 단속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은 ▲위험물 안전관리자 선임 및 실무교육 이행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 시공·감리 위법행위 ▲불법 구조물 및 피난로 적치물 여부 ▲소화·경보·피난설비 유지 관리 실태 등이다.
소방서는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사법 처리 등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류진원 서장은 "화재 취약시설의 안전관리는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관계자 스스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소방도 선제적 점검과 법 집행을 통해 안전한 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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