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균 당진시의원, 국민의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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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균 당진시의원, 국민의힘 탈당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 끝에 탈당 결심
원내대표 선출에도 정 위원장 개입으로 일 꼬여

  • 승인 2025-09-12 21:2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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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균 국민의힘 당진시의원이 시청 브르핑룸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박승군 기자)


김봉균 국민의힘 당진시의원은 9월 12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의 소회와 국민의힘 당진당협에 대한 서운함과 아쉬운 마음을 밝히며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 끝에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정용선 당협위원장을 향한 날 선 비판도 서슴치 않았고 시의원들이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일에 정 위원장이 개입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국민의힘 내에서 7명의 시의원들이 원내대표 임기를 1년으로 정하고 1년이 지나 다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회의를 소집한 자리에 4명이 출석해 심의수 의원으로 결정하고 회의록까지 작성해 사실상 결론이 난 일이다.

하지만 정용선 위원장이 심 의원의 당비 미납을 이유로 당원권이 없다고 말한 것은 위원장으로 무책임하며 비겁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의회 일은 의원들이 알아서 해야 하는데 사사건건 정 위원장이 개입하는 것은 기본을 망각한 것"이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정 위원장은 당직자 회의 때 오성환 시장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사람이 아니다"는 말까지 했었다고 까발렸다.

김 의원은 "당진당협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품어줄 줄도 모른다"며 "정 위원장도 이번 기회에 바뀌지 않으면 사퇴해야 한다"고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당진당협은 오성환 시장을 중심으로 뭉쳐야 하는데 사분오열이 돼 있는 것도 문제"라며 "같이 가야 하고 적도 품을 줄 알아야 하며 편가르기를 하면 안되는데 지금 당진당협은 정용선파, 오성환파로 쪼개져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으로 갈 거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민주당에 갈 생각이 없다"며 "쉬면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나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생각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그동안 함께 해 준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록 지금 당을 떠나도 저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영원한 동지이고 영원한 일꾼"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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