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부는 K-사우나 열풍 ‘포이(POE)마사지&사우나&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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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부는 K-사우나 열풍 ‘포이(POE)마사지&사우나&세신’

충남 논산 출신, 박철용·조상연·김홍삼 3명 공동 대표
한국식 힐링 패키지로 현지인·관광객 사로잡다

  • 승인 2025-09-13 02:58
  • 수정 2025-09-13 03:2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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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포이(POE)마사지&사우나&세신’을 운영하며 성공신화를 그려 나가는 충남 논산 출신 박철용(오른쪽)·조상연(왼쪽)·김홍삼(가운데) 공동 대표
동남아시아의 숨은 보석, 라오스에 한국식 힐링 문화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베트남, 필리핀에 비해 관광 인프라가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던 이곳에서, 한국식 사우나와 세신을 결합한 신개념 마사지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타국에서 성공신화를 그려 나가는 주인공은 바로 충남 논산 출신인 박철용·조상연·김홍삼 등 3명의 공동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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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동시 수용 가능, 압도적 규모 ‘K-힐링 스페이스’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포이(POE)마사지&사우나&세신’은 단순 마사지샵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우나, 세신, 마사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교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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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0명까지 동시에 수용 가능한 압도적인 규모는 단체 손님도 만족 시킬 만큼 뛰어나다. 여기에다 한국인이 항시 상주하고 있어 모든 서비스에 부담도 없고,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상연 대표는 “다른 나라에 비해 10년 정도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라오스만의 순수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사업의 비전을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치안이 안전하고 물가가 저렴해 사업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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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프라이빗’에 초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이곳의 핵심은 건강을 생각한 침향 사우나다. 전기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스팀 사우나가 아닌, 나무를 직접 때서 온도를 맞추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 물통에 침향을 넣어 끓여내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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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마사지실을 운영한다. 여러 팀을 한 방에 수용하는 일반적인 마사지샵과 달리, 한 방에 한 팀만 입장시키는 ‘프라이빗 마사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덕분에 다른 손님의 말소리나 소음 없이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구글 리뷰에서도 “만족도가 높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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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접성, ‘출국 전 필수 코스’ 자리매김

이 업체는 공항에서 불과 5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특히 출국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호텔에서 일찍 체크아웃한 후 짐을 맡겨놓고 자유롭게 관광을 즐기다가 저녁에 들러 서비스를 받고 짐을 찾아 바로 공항으로 가는 ‘꿀팁’ 코스로 입소문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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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라오스에서 활동하는 한국 축구선수들이 훈련 후 샤워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현지 교민들에게도 ‘단순 마사지샵’을 넘어선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충청도민과 논산시민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충청도민은 물론 논산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라오스 여행 중 이곳을 다녀온 길현율 e논산기획 대표는 “타국에서 논산분이 운영하는 곳이라 찾았는데, 너무나 친절하고 시설 또한 최고인 데다 마사지까지 전문적이어서 피곤한 몸이 완전 회복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최고의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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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연 대표는 “저희는 단순히 마사지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사우나, 때밀이, 마사지를 통해 라오스에서 새로운 방식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선진화된 힐링 문화를 라오스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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