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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상륙작전 전사자 추모 해상헌화 및 팔미도 항해체험 '함 타보자' 행사에서 시민들이 마라도함에 승선하고 있다./제공=인천시 |
이번 행사는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에 승선해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린 팔미도 권역을 항해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해상헌화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로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인천시와 해군본부, 해군5전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 미군장성, 참전국 국방무관, 서호주해군협회, 인천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역사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팔미도 항해를 체험하며 인천상륙작전의 의미와 팔미도 등대의 역사적 가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깊이 되새겼다.
이어, 팔미도 앞바다에서 전사자 추모를 위한 해상헌화가 진행됐다. 개식사와 헌화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대표자 해상헌화, 추모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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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마라도함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제공=인천시 |
유정복 시장은 "팔미도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신호탄이 울려 퍼진 역사의 현장"이라며 "이번 항해체험과 해상헌화를 통해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깊이 느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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