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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석 의원(사상구2)./부산시의회 제공 |
지난 2023년 8월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삼락생태공원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현재 국가정원 지정의 7가지 법적 요건 중 5가지만 충족된 상황이며, 기준 점수에도 미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초 1105억 원 규모로 계획됐던 총 사업비가 282억 원으로 대폭 축소됐고, 실제 투입된 예산은 25억 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의 사례를 들며, 부산 낙동강 정원이 이보다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가 안정적 재원 마련, 전담 조직 구성, 시민참여 기반 확대 등 3가지 정책 제언을 통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가정원 지정은 부산의 미래를 거는 일대 도전"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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