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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에 도착하자마자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졌다. 사찰 내에서는 선 수행 중인 스님들을 마주칠 수 있었는데, 그들의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다양한 불상과 아름다운 불화가 전시되어 있어, 한국 불교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정갈하게 가꿔진 작은 연못과 정원은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었고,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수덕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기념품 가게와 지역 특산물 판매점, 레스토랑과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사찰 주변의 자연 경치와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해서 조금 더 오래 머물며 명상과 산책을 즐기고 싶다.
레후인김념 명예기자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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