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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중 연극동아리 '연두빛뜨락'은 지난 11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린 2025 제27회 충남학생연극축제 태안군 발표대회에 참가해 창작극 '복녕당 아가씨'를 선보였다. 사진은 창작극 '복녕당 아가씨' 공연 모습. (태안교육지원청 제공) |
태안여자중학교(교장 윤여정) 연극동아리 '연두빛뜨락'은 지난 11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린 2025 제27회 충남학생연극축제 태안군 발표대회에 참가해 창작극 '복녕당 아가씨'를 선보였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 '복녕당 아가씨'는 극 중 학생들은 역사 선생님과 함께 체험학습을 떠나 비운의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연극놀이 형식으로 마주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표현하는 기회로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 속 인물의 감정과 현실을 생각하고 느껴 보며 관객들과 깊은 공감대를 나눴다.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며 극을 완성해 가는 과정은 단순한 발표를 넘어 공동체 속에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윤여정 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로 역사와 감정을 표현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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