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 균류의 왕관-횐목이버섯(银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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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다문화] 균류의 왕관-횐목이버섯(银耳)

  • 승인 2025-09-30 13:46
  • 수정 2025-09-30 13:47
  • 신문게재 2025-01-11 3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흰목이버섯은 중국의 전통 식용버섯으로 예로부터 서민들이 즐겨 먹는 식품이었다. 흰목이버섯에 함유된 활성 성분인 다당체는 특별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에는 외관이 아름다운 흰목이버섯을 황제와 고관들의 건강과 장수에 좋은 식품으로 여겨졌다.

흰목이버섯은 ‘균류의 왕관’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국화나 닭 벼슬 모양이며 지름이 5~10cm이고 부드럽고 흰색이며 반투명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횐목이버섯은 얇고 주름진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흰색에 매끄럽고 탄력 있으며 반투명하다. 건조되면 약간 노랗게 변하고 단단한 각질이 나타난다. 부피가 급격히 줄어들어 작고 부서지기 쉬워지며, 무게는 젖은 무게의 1/3에서 1/8 정도이다. 물에 담가 두면 원래 모양으로 복원된다.

흰목이버섯은 약재와 식품 모두에 사용 가능한 균류이다. 다당류, 식이섬유, 그리고 다양한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음의 기운을 보하고 건조함을 촉촉하게 가꿔주며, 면역력을 강화한다. 칼로리가 낮고 젤라틴 함량이 높아 호흡기 및 위장 건강을 조절하는 전통 건강 관리에서 널리 사용된다.

 이제 흰목이버섯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건강을 위한 귀한 자원이 됐다.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이 버섯의 긍정적인 효과를 계속 입증하고 있다. 아직 안드셔보신 분들은 드셔보기를 권한다.
명금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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