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정초 통학로 안전을 위한 간담회'./부산시의회 제공 |
이번 간담회는 양정1구역 재개발로 인해 양정초 학생들이 교통량이 많은 대로를 두 차례나 건너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교육청과 학교, 부산진구청이 대책을 논의했지만 적절한 승하차 공간을 찾기 어려웠다. 임시적인 대안으로 '워킹스쿨버스'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기상 상황이나 사고 위험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박 의원은 간담회에서 일시적인 대안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학차량의 주정차 가능한 구역을 우선적으로 마련한 후 통학버스 운행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학교 인근 공터뿐 아니라 필요 시 건물 매입까지 포함한 모든 부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부산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은 법적 문제와 적정 부지 확보에 대해 관계 부서의 합동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용 의원은 "통학 안전 문제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문제이며, 교육당국의 의지에 달린 문제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 행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