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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명예의전당(야구박물관) 투시도./부산시 제공 |
이번 사업은 2011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추진한 '한국 야구 10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으며, 시와 기장군의 공동 유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명예의전당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2998㎡ 규모로 조성된다.
KBO가 보유한 4만 9000여 점의 야구 유물을 활용해 1층 '전시장'에는 한국 야구의 역사와 발자취를 소개하고, 2층 '명예의전당'에는 헌액자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3층은 수장고와 사무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명예의전당 건립이 야구테마파크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해 '야구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복합 문화 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은 한국 야구 120년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다"며 "이곳을 한국 야구의 역사와 영광의 상징이자, '야구도시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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