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떡메치기·다듬이질·새끼꼬기… 조선으로 떠나는 가족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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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떡메치기·다듬이질·새끼꼬기… 조선으로 떠나는 가족 체험"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조선 퍼포머와 함께하는 민속체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시간여행, 해미읍성 민속놀이터 기대

  • 승인 2025-09-16 09:07
  • 수정 2025-09-16 11:2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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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미읍성축제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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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미읍성축제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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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미읍성축제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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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미읍성축제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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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미읍성축제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문화재단 제공)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서산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는 조선시대로 떠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장 내 민속놀이터에서는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선조들의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새끼꼬기, 다듬이질, 떡메치기 등 전통 민속 체험을 조선시대 퍼포머들과 함께 즐기며,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서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추진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오는 9월 개최될 축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청 각 부서와 서산문화재단이 참석했으며, 운영 대행사와 류재현 총감독이 축제 추진현황 및 중점 사항 등을 보고했다. 이어 주관 부서 및 관계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또한 이번 축제의 홍보를 위해 '해미송'을 제작한 한서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축제는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3 과거·현재·미래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전통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홀로그램 세리머니와 염동균 작가의 XR 퍼포먼스로 축제의 서막을 열고, 600년 역사를 품은 '해미읍성' 진남문에는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전통체험 존 ▲친환경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ESG 존 ▲피크닉 쉼터 및 가족 휴식공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가수 공연과 EDM 파티 등 총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 축제는 많은 호평과 함께 수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그만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은 만큼 미아방지 팔찌 운영 등 세심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해미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문화를 한층 더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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