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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시험에서 3학년 학생 3명이 최종 합격하고, 2명이 필기시험에 통과해 실기 합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합격의 주인공은 미래자동차전기전자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시현, 김성훈, 천정호 학생이다. 이들은 이미 ‘자동화설비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산업기사 자격을 확보하며 졸업 전 ‘1인 2자격증’ 시대를 열었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과 안전 역량을 모두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도전은 학생뿐 아니라 지도교사인 엄윤호 교사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엄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산업안전기사’ 자격을 취득, 진정한 ‘사제동행’의 의미를 더했다.
엄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도전하며 저 또한 큰 동기부여를 받았다”며 “학생들의 열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끝까지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화 교장은 “학생들이 졸업 전에 두 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노력한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강한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넘어, 교사와 학생이 한마음으로 땀 흘려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는 학교 전체로 확산되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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