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제22회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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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제22회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 성료

역대 최대 규모…1만여 명 참여
‘제22회 주민자치 어울마당’ 연계

  • 승인 2025-09-22 13:0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 문화예술과-1(전경)
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 20~21일 양 일간 구청 운동장 일원에서 주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2회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는 미추홀구의 특성화 콘텐츠인 미디어와 지역 문화를 결합해 지역과 주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종합문화축제로, 지난 2023년 기존 '주안미디어문화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미추홀구 대표 축제로 새롭게 시작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인 신청사 건립 공사가 시작되는 해로, 현 청사와 운동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축제를 기념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를 담아 5개의 연계 행사와 함께 미추홀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축제는 구 홍보 노래인 '미추송' 주민 챌린지 퍼포먼스와 구의 역사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 개막 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실감형 미디어아트 터널 및 지역 미디어센터와 연계한 드론 체험, 인공지능 놀이터, 크로마키 영상합성 방송체험 등 첨단 미디어 체험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푸드존과 키즈존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무대 공연에는 가수 'HYNN(박혜원)'과 '박서진', '이짜나언짜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특히 관내 인하대학교와 인하공업전문대학 학생 밴드 팀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신청사 건립이라는 큰 전환점 속에서 주민과 함께 미추홀구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 자치협력과-2(어울마당)
한편 20~21일'제22회 주민자치 어울마당'행사가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와 음식문화 한마당, 나이스 미추마켓 등과 연계해 진행됐다. 경연대회에는 어린이 방송 댄스, 라인댄스, 풍물, 난타, 요가, 통기타 연주 등 21개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참가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선보였다. 열띤 경합 속에 펼쳐진 이번 경연대회의 대상인 '미추홀상'은 주안8동 핫라핏댄스팀이 수상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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