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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반시 및 코미디아트페스티벌 포스터 |
개막식은 10월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개그 퍼포먼스 그룹 '쇼그맨(박성호, 김원효, 정범균, 김재롱, 이종훈)'의 시작으로,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와 미스터트롯2의 최수호가 무대를 선보인다.
18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50여팀의 아마추어 밴드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청소년 7개팀과 성인 아마추어 7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폐막식은 19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퍼포먼스로 막을 올린 뒤, 국악트롯 요정 김다현이 무대에 오르고, 장구의 신 박서진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청도반시축제는 명품청도반시전시관, 감물염색거리, 청도우리꽃전시회 등 지역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명품청도반시판매관과 농특산물 판매, 반시 푸드존을 통해 청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서는 해외 공연팀 '돈주앙'의 아크로바틱 힙합 퍼포먼스와 필리핀 최고의 코믹매직쇼 '펩시코미디 Show'를 비롯해, 국내 아티스트들의 마임극 '코비의 해적 마임극', 서커스 드라마 '포스트맨' 등이 관객에게 폭소와 감동을 전달한다.
올해 축제는 무엇보다 지역경제와 선순환하며 지속 가능한 축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도사랑 교환센터를 통해 관내 소비를 장려해 업체 영수증을 제시하면 타포린백이나 청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며, 축제 현장에서 촬영한 인생네컷을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청도반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청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청도 관광9경 중 3곳 이상 방문하면 한국코미디타운 무료 관람 티켓을 증정하는 '청도마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명소 방문을 유도하며, 공연장에는 대형 LED 스크린과 입체 음향 시스템을 도입해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2025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주인공의 무대이자, 환경을 지키는 착한 축제이며, 청도의 농특산물과 관광을 널리 알리는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가을, 웃음과 음악, 맛과 체험이 가득한 청도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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