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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은 25일 어르신아카데미 은빛자원봉사대와 직원 등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천동과 읍내동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봉사대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도로, 하천, 공원 등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복지관 측은 이번 활동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이 더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환경정화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마음도 환해졌다. 작은 힘이지만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봉사 덕분에 건강도 챙기고 이웃들과 함께하니 더 즐겁다"며 웃음을 지었다.
은빛자원봉사대는 어르신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봉사단체로, 매년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재가봉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정식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환경정화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어르신 봉사대와 함께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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