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치경찰위, 추석 민생치안·통학로 안전망 강화 논의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자치경찰위, 추석 민생치안·통학로 안전망 강화 논의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대책도 대책 강구
정기회의 통해 명절 특별치안·통학로 안전 확보, 대형 교통현안 선제 대응

  • 승인 2025-09-29 16:46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ㅇㅇ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29일 정기회의를 열고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 통학로 안전대책,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대책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전시)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29일 정기회의를 열고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 통학로 안전대책,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대책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추석 특별치안대책은 연휴 기간 빈집털이, 보이스피싱, 금값 상승에 따른 금은방 절도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도로·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범죄예방과 교통사고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통학로 안전대책은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 달간 대전시내 15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요 시간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녹색어머니회·아동안전지킴이와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 주변 CCTV 관제 강화, 범죄예방 진단 및 시설개선, 초등학생 대상 범죄예방 교육 등 맞춤형 활동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대책도 논의됐다. 총연장 38.8km, 정거장 45개소 규모의 대형 공사로 인해 장기간 도심 교통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위원회와 대전경찰청은 착공 전 교통처리계획 사전 협의, 우회로 안내 및 신호체계 조정, 보행자 안전시설 보강, 공사 초기 교통경찰 배치 및 안전요원 확충 등 선제적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대전시와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T/F)를 운영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은 "추석 연휴 치안 강화와 아동 안전 확보, 그리고 대규모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 관리까지 모두 시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제"라며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글로컬대학 선정 충남대-공주대 3500억 수혜…향후 통합 관건
  2. 교육부 글로컬대학 7곳 선정… 충남대-공주대·순천향대·한서대 포함
  3.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민원 불편 장기화 우려
  4. [문화 톡] 국제 장애인 문화예술축제장의 그 열기
  5. 최주원 신임 대전경찰청장 취임 앞서 리튬배터리 화재현장 찾아
  1.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요금 대폭 완화
  2. 유성구민 70% "기후위기가 일상생활에 영향 미친다"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결핍과 상상력
  4. K-water연구원, 추석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과 ‘사랑 나눔’
  5. 서철모 서구청장, 명절 물가 점검 및 전통시장 이용 독려

헤드라인 뉴스


[르포] 국정자원 화재 첫 평일, 시민·공무원 모두 종일 진땀

[르포] 국정자원 화재 첫 평일, 시민·공무원 모두 종일 진땀

"인터넷을 할 줄 모르니 복구됐다는 말만 듣고 와서 괜히 허탕만 치고 가네요." 29일 오전 9시 40분, 대전 둔산1동 행정복지센터. 한 달 뒤 예정된 제주도 여행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으려 찾아온 김용기(86·가명)씨는 허탈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TV 뉴스에서 '일부 전산망 복구' 소식을 접하고 센터를 찾았지만, 해당 업무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였다. 김씨는 "정부가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지한다지만 고령층은 접근하기 어렵다"며 "직원분이 알려주긴 했지만, 집에 돌아가서 다시 시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국..

10월 4일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 반려동물 산업 현장을 가다
10월 4일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 반려동물 산업 현장을 가다

국내 반려인구 1500만 명.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3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다. 짝이 되는 동무, 반려(伴侶)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인간과 동물은 같은 지붕 아래 함께 정을 나누며 삶을 공유한다. 이에 발맞춰 국내·외 반려동물 연관 산업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0월 4일,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먹거리와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키는 장묘문화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1. 마지막 순간까지 '웰다잉'… 천안 반려동물 장묘업체 '21그램' '사람이..

88년 행정의 심장에서 ‘충북도민 문화의 정원’으로
88년 행정의 심장에서 ‘충북도민 문화의 정원’으로

충북도는 29일 충북도청 본관 정원에서 '그림책정원 1937' 기공식을 열고, 도민 성금으로 세워진 근대문화유산을 도민 품으로 되돌려주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김태형 부교육감, 이범우 공무원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교육계 인사, 도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업은 김영환 도지사가 지난해 2월 "도청 본관을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결심을 밝힌 뒤, 1년 반 동안 정책연구용역과 도민 설문조사, 기본계획 수립, 전 국민 네이밍 공모 등 차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서비스 일부 제한 안내문 붙은 구청 민원실 행정서비스 일부 제한 안내문 붙은 구청 민원실

  • 2025 안전 골든벨 주인공은 나! 2025`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왕의 탄생 2025 안전 골든벨 주인공은 나! 2025'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왕의 탄생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2차 합동감식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2차 합동감식

  •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