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본격화?… 장종태 "시민에게 마지막 봉사를"

  • 정치/행정
  • 대전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본격화?… 장종태 "시민에게 마지막 봉사를"

"기회 주어진다면 대전 위해 봉사하고 싶다"
기존 장철민-허태정 경쟁 구도에 장종태도

  • 승인 2025-09-29 16:47
  • 신문게재 2025-09-30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w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출처=장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후보군인 장철민 국회의원(동구)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에 더해 장종태 국회의원(서구갑)이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며 시장 출마 의지를 내비치면서다.



이들 외에도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나머지 현역 국회의원들의 출마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어 남은 기간 당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장종태 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시장 선거에 나서 대전과 시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장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시장에 도전했다"며 "그 마음가짐은 지금도 여전하다. 언제든지 시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론 "대전 인구가 30만일 때 공무원을 시작해 대전이 성장해 온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이 같은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 의원은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란 전제와 "최종 선택권은 당원과 시민에게 있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사실상 출마 의지를 굳혀 놓고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그동안 장 의원이 대전시장 출마에 적잖은 관심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고, 출마 의사를 밝힌 시기 역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슈를 선점하는 동시에 지역과 당내 반응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 짙다는 이유에서다.

장 의원 측은 무조건 출마를 전제로 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눈치지만, 당장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은 다자 구도로 재편될 조짐이다. 기존 장철민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이날 출마 의사를 밝힌 장종태 의원까지 현재로선 3명이다.

기존 주자들은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장 의원은 민선 8기 대전시정과 이장우 시장을 향한 공세를 더욱 높이며 이 시장과의 경쟁 구도를 안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30일엔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대전시정에 대한 검증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허 전 시장은 더민주혁신회의 활동과 지역별 지지 모임을 통해 당원은 물론 일반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불평등한 투자 요구 철회를 촉구했고, 주말 사이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 주민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후보군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현재 민주당 복당을 기다리는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현역 국회의원인 박범계(서구을), 박정현(대덕) 의원 등이 정가에서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범계, 6·3 지방선거 불출마… "통합 논의 멈춰, 책임 통감"
  2.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 입학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3. 박용갑, 택시운송법·조세특례 개정안 발의… 택시 상생 3법 완성
  4. 대전농협, '백설기데이' 홍보 캠페인 진행
  5. 금강환경청, 아산 인주산단에서 '찾아가는 환경관리' 상담창구 운영
  1.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2. 천안시, 물총새공원 주차장 조성안 주민설명회 개최
  3.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NOVA 엘리트 아카데미' 강연··· 지역 현안 놓고 대담 진행
  4. 천안법원, 안전난간 설치하지 않은 사업주와 회사 각 벌금 100만원
  5. 이종담 천안시의원, 불당LH천년나무7단지 아파트 명칭 변경 간담회

헤드라인 뉴스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방파제 테트라포드(tetrapod)는 어떤 기준으로 설치될까? 지난 12일 오후에 찾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수리실험동에선 해양구조물과 장비 등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일상 속 당연시 여겨온 해양 구조물들의 설치 배경엔 수백번, 수천번 끈질긴 연구 끝 최적의 장비 규격을 찾아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들의 끈질긴 노력이 숨어 있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내 4005㎡ 규모의 수리실험동은 파도나 흐름을 인공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 행정체계를 만들어볼 거냐는 한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급정거를 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시들이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며 “충청도 지금 대전, 세종, 충남·북으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데, 지역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연합..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올해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권을 제외한 지역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충청권 7개 의과대학이 총 118명을 증원한다. 지역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는 27명, 충북대는 39명이 늘어 각각 137명, 88명을 모집하고, 건양대와 순천향대 등 5개 사립 의대 역시 52명을 증원해 314명을 선발한다.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에 따르면, 2027학년도 지역 의대 32곳의 신입생 모집정원 증원 규모는 총 490명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