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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라이즈 사업 선도 'Dragon Open UIC' 발대식./부경대 제공 |
국립부경대 라이즈 사업단은 지난 29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Dragon Open UIC' 발대식을 열고, '블루(Blue) UIC'와 '그린(Green) UIC' 두 가지 UIC 전략을 선포했다.
부산시의 'Open UIC'는 개방적 협력을 통해 대학이 지역 산업체 중심 수요를 기반으로, 혁신 체계를 갖춘 지역 산업클러스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동반성장 체계다.
국립부경대의 'Dragon Open UIC'는 이 같은 부산시의 핵심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전략 모델이다. 블루 UIC 전략은 전통적인 강점인 수산해양 분야에 특성화를 추진한다.
전통 수산업을 넘어 블루푸드, 아쿠아팜과 같은 스마트 기술 개발로 수산해양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수산해양 혁신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이다.
그린 UIC 전략은 첨단공학 분야인 에너지테크에 특성화한다.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모빌리티와 같은 분야의 융복합 연구와 지역 간 연계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테크 밸류체인 혁신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국립부경대는 이 같은 전략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드래곤 밸리(Dragon Valley)'로 불리는 용당캠퍼스의 지산학연 연계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 간 초광역 협력에 나선다.
현재 용당캠퍼스에 입주한 기업들을 포함해, 블루 UIC에 57곳, 그린 UIC에 108곳 등 총 165개 기업과 기관들이 'Dragon Open UIC' 추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국립부경대는 라이즈사업단을 중심으로 산업체, 지자체, 혁신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Dragon Open UIC'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위원회는 기관 간 연계와 산학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양성, 정책 협의, 연구 인프라 공유 등을 총괄한다.
배상훈 총장은 "Open UIC의 성공 여부가 부산형 라이즈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만큼, Dragon Open UIC가 초광역 협업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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