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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안 중령(진)과 백석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야전에서 바라는 초급장교의 모습'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김 중령은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급 장교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국가를 섬기는 사명감을 전하며 후보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김 중령은 "특수체육교육과 출신으로 ROTC를 통해 군인의 길에 들어섰고, 지금 돌아보면 '운동'이라는 전공이 제 군 생활의 밑바탕이 됐다"며 "체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힌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협동심은 야전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부하들을 이끄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백석대 문정남 학군단장(육군 중령)은 "창단 이후 첫 중령 진급자를 모신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의 만남이 후보생들에게 군인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갈 용기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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