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테마로 즐기는 G-페스타 광주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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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테마로 즐기는 G-페스타 광주 '순항'

광주디자인비엔날레부터 트렌디한 동명커피산책까지

  • 승인 2025-10-02 15:4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G-페스타광주 2025_포스터
G-페스타광주 2025_포스터./광주관광공사 제공
광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2025 G-페스타 광주'가 지난 8월 말, '2025 광주에이스페어', 'ACC X-뮤직페스티벌' 등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G-페스타 광주'는 광주광역시 전역에서 개최되는 축제·행사·마이스(MICE) 행사를 한데 묶어 광주만의 매력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축제 브랜드'로 올해 가을은 미식·열정·낭만·예술·체험의 5가지 테마 아래 광주 전역을 하나의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하여 개최된다.

먼저, 깊어져 가는 가을에 정취를 더할 '낭만'테마에 주목해보자.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인문도시 광주를 느낄 수 있는 '빛고을 책마당(10.11.-10.12.)', 반려동물 친화도시 광주 대표 반려문화축제 '광주 펫크닉(10.10.-10.12.)', 영산강을 따라 펼쳐지는 놀멍쉬멍 축제의 장,'광주서창억새축제(10.16.-10.19.)' 등은 완연해질 이 계절에 소중한 가족,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광주의 뜨거운 '열정'을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추억의 동화'라는 테마로 개최되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0.15.-10.19.)'를 체험해보기를 적극 권한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축하공연, 퍼레이드, 시민참여형 부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진정한 K-페스티벌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 기간에 충장로 상권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충장라온페스타(10.15-10.18.)'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개최되는 '버스킹월드컵(10.15.-10.19.)'은 광주 도심을 특별한 무대로 바꿔놓을 예정이다.



시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광주 대표 미술 행사인 '광주디자인비에날레'와 '아트광주(아트옥션)'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선택이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이자 올해 11번째로 개최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8.30-11.2., 매주 월요일 휴관)는 '포용디자인'을 주제로 총 5개의 전시관에서 일상과 연결된 디자인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어 예술이 우리의 곁에 어떤 형식으로 존재하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향유하는 미술작품전인 '아트광주 25(10.23.-10.26.)'에서는 국내외 유명 갤러리 100여곳 이상이 참여해 선보이는 4,000여점 이상의 미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전예매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제 전시품들을 관람할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꼭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지식의 세계를 넓게 확장할 수 있는 체험의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 대한민국 A.I. 전시회를 선도하는 'A.I. Tech+(10.15.-10.17.)'를 비롯하여,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해법을 동시에 찾을 수 있는 '광주메디뷰티산업전(10.30.-11.1.)', 그리고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한국전력공사 주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총 망라한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11.5-11.7.)'가 바로 그것이다. 세 행사 모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니 쾌적하게 관람해보자.

광주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맛의 축제들도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광산세계야시장(10.18)'에서는 러시아식 꼬치구이, 중앙아시아 전통빵 등 평소 접해보지 못한 세계 각지의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양동시장의 명물인 '양동통닭'과 시원한 맥주, 버스킹 공연까지 만나볼 수 있는'양동통맥축제(10.30.-11.1.)'와 김치 경연대회, 스타쉐프 푸드쇼, 김치담그기 체험 등 도심 한 복판에서 즐기는 우주최광(光) 김치파티 '광주김치축제(10.31.-11.2.)'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2025 G-페스타 광주'의 피날레는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미식' 테마의 '동명커피산책(11.8.)'이 장식한다. 동명동 카페투어, 커피 버스킹, 인문학강의 등 젊은 감성으로 가득한 이 행사는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몸과 마음에 따뜻한 커피 향을 가득 채워줄 것이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2024년에 새롭게 런칭한 광주대표 통합축제브랜드인 <G-페스타 광주>가 2년차를 맞이하여 행사 간 시너지가 눈에 띄게 발전되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 개최된 행사들이 역대 최대 관람객을 모으며 종료된 것이 그 방증이다. 그동안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행사를 한데 묶어 종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협력을 통해 홍보한 결과가 릴레이 형식으로 다음 행사의 참가율을 높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25 광주방문의 해에 열리는'G-페스타 광주'를 통해 만나게 될 광주대표 가을축제들은 세대를 아우르며 즐기는 축제들로 광주를 찾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시민들에게는 광주에 대한 자부심을 선물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 14개의 행사들이 진행 중 또는 개최 예정이니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맛과 멋과 흥을 느껴보는 가을을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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