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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2일 '2026 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성주군 제공 |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업무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2026년도 국내외 여건을 전망하며 군정의 향후 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마무리해야 할 사업과 신규과제를 함께 논의하며 내년도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군은 내년을 민선8기의 결실을 맺는 해로 정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한편, 성과를 가시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생활여건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정리하고, 주민 편의와 민생경제 회복 등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2026년도 7대 역점시책을 ▲미래의 가치를 높이는 인프라 구축 ▲행복한 농업인, 함께 잘사는 부자농촌 ▲ 머물고 싶은 오감만족 문화·관광도시 ▲ 상생과 매력, 활력있는 지역경제 ▲ 365일 쾌적하고, 안전한 안심도시 ▲ 감동을 주는 따뜻한 맞춤복지 실현 ▲ 소통과 신뢰로 군민을 편하게, 솔선하는 행정으로 정하고, 중점 과제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성주호 관광지 개발, 온세대플랫폼 구축, 케어팜빌리지 조성,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과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 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선남-다사간 국도 6차로 확장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는 등 농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농업 조수입 1조 원 시대를 힘차게 열어갈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민선8기 마지막 해인 2026년은 군민과의 약속을 완성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성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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