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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전통주 '그려'가 추석 연휴를 맞아 품절 사태를 기록하며 지역 전통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사진= (주) 사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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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전통주 '그려'가 추석 연휴를 맞아 품절 사태를 기록하며 지역 전통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사진= (주) 사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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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전통주 '그려'가 추석 연휴를 맞아 품절 사태를 기록하며 지역 전통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사진= (주) 사슈 제공) |
㈜사슈가 선보인 '그려'는 지난달 13일 석림근린공원에서 열린 청년의 날 행사에서 전통주와 칵테일 무료 시음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부스 앞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또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22회 해미읍성 축제에서도 '그려25도'와 '그려40도'가 전량 매진되는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에는 21만 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사슈는 서산시에서 세 번째로 지역특산주 면허를 취득한 전통주 양조장으로, 공주대학교 재학 3학년 동기들이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 장관 명의 창업유망기업 인증서도 획득하며 창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증류주 '그려'는 충남농업기술원의 신품종 향진주와 서산 생강을 원료로 사용,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법인명 '사슈'와 제품명 '그려' 모두 충청도 사투리에서 착안해 친근함과 지역색을 강조했다.
행사 부스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안원기 서산시의원이 방문해 대학생 창업을 응원하고, 전통주 '그려'를 직접 시음하며 관심을 보였다.
현재 '그려'는 서산시 내 농협하나로마트 서산본점, 엘마트, 왕마트, 서산마트, 화룡, 512살룬 중흥 칵테일바, 한우프라자, 서산한우명가, 중국관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지역 농축협 및 소상공인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홍승우 ㈜사슈 대표는 "많은 방문객이 도수에 비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에 만족해 주셨다. 창업 후 맞이한 첫 명절에 매진되어 얼떨떨하다"며 "앞으로 '그려'가 서산은 물론 충청도를 대표하는 전통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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