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양파 노균병' 확산에 방제 초비상

  • 전국
  • 부산/영남

영천 '양파 노균병' 확산에 방제 초비상

"대부분 육묘상서 조기 발생"
양파 모종 생산에 차질 우려

  • 승인 2025-10-11 16:1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노균병에 감염된 양파.
최근 잦은 비로 경북 영천지역에서 '양파 노균병'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영천시는 10일 "지역 양파 주산지에서 노균병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양파는 마늘과 더불어 영천시 농가의 주된 소득작물 중 하나다. 재배 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병이 노균병이다.

노균병은 양파를 본밭에 심은 후 겨울이 오기 전까지 20도 내외의 비교적 서늘하고 비가 잦을 때 감염이 시작된다. 이듬해 2월부터 4월까지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가 지속되면 본격 발병한다.



올해는 육묘상에서부터 노균병이 발생하고 있어 양파 모종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9월 초부터 현재까지 영천지역에 평균 2~3일에 한번 꼴로 비가 내려 대부분의 양파 육묘상에서 노균병이 조기에 발생하고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전문 약제를 사용해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타이어, 英 전기차 전시회 에브리싱 일렉트릭 판버러 2025 참가
  2. 내년 한글 창제과정 담은 소설 나온다
  3. [결혼] 김영한 천안시의원 여혼
  4. [결혼] 박상용 ㈜서북 대외협력부문 팀장
  5. 2027년, 세종에 한글미술관 문 연다
  1. 세종시 연서면 다세대주택서 사망사고 확인
  2.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3. '제1회 한글예쁜손글씨대회' 개최...한글날 의미 키웠다
  4. 심사평가원, 국민 보건의료 빅데이터 성공적 이전 완료
  5. 관저종합사회복지관, "이웃과 함께하는 2025년 한가위 사랑 나눔"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정부 주재 경축식, 내년에는 세종서 개최되길

한글날 정부 주재 경축식, 내년에는 세종서 개최되길

정부의 한글날 경축식마저 수도 서울의 전유물이어야 하나. 올해 제579돌 경축식 역시 서울 몫이 됐다. 이재명 새 정부의 정무적 판단이 아쉬운 10월 9일 한글날이 되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정부세종청사에 있고 김민석 총리 주재의 경축식이었던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새 정부의 첫 경축식이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열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세종시 대표 축제인 '2025 한글 축제'가 오전 8시 한글런과 함께 막을 올렸다. 김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한글날 경축식을 세종시에서 열었..

[`무주공산` 제2중앙경찰학교, 어디로]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다 제2중경 놓칠라
['무주공산' 제2중앙경찰학교, 어디로]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다 제2중경 놓칠라

1. 1년 넘게 이어진 유치전, 현주소 2. 치열한 3파전… 최적지는 어디? 3. '왜 충남인가' 수요자의 의견은 4. 단일화 여론… 미동 없는 정치권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 3곳 가운데 충남 아산이 입지 여건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충남 내부의 단일화 논의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이 이 문제에 사실상 침묵하면서 단일화 논의가 표류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에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내년 지방선거에 쏠려있어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앞서 1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토부 서울·대전·부산·경기 원룸촌 조사… 허위·과장 의심광고 321건
국토부 서울·대전·부산·경기 원룸촌 조사… 허위·과장 의심광고 321건

청년층 거주 비율이 높은 대학가 원룸촌 부동산 매물 중 허위·과장 의심 광고가 321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전국 대학가 원룸촌 10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허위매물 광고를 점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5주간 진행했으며, 대상 지역은 서울 5곳, 대전 1곳, 부산 2곳, 경기 1곳 등 10곳이었다. 대전의 경우엔 유성구 온천2동이 대상이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에 올려진 중개 대상물 표시·광고 등 1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