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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12일 해미성당 미사 참석 및 초청 특강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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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12일 해미성당 미사 참석 및 초청 특강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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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12일 해미성당 미사 참석 및 초청 특강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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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12일 해미성당 미사 참석 및 초청 특강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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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12일 해미성당 미사 참석 및 초청 특강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1시간 반 동안 이어진 엄숙한 미사가 끝난 뒤, 오전 11시 35분부터는 이완섭 서산시장의 초청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날 '클레오파트라'라는 단어 속에 담긴 시정 철학을 주제로 약 3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클레오파트라는 고대 역사 속 인물이지만, 그 이름이 상징하는 것은 '통찰과 공감, 그리고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라며 "행정 역시 사람의 마음을 읽고 함께 가는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시장의 강연은 이날 참여 신자들로부터 큰 공감과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날 미사 참석 및 특별 강연 후에는 성당 가족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며 서산의 발전과 지역 공동체의 역할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완섭 시장은 "신앙 공동체가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데 늘 감사드린다"며 "서산의 행정도 신앙의 정신처럼, 사람을 향하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한 해미성당 한 관계자는 "시장이 단순한 축사나 인사말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행정 철학을 신앙과 연결해 이야기한 점이 깊이 인상적이었다"며 "'행정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라는 말이 신앙의 본질인 '사랑의 실천'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의 리더가 이런 마음으로 시민을 대한다면, 그것이 곧 복음의 실천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사는 한동성 주임신부의 영명축일을 앞두고 축하행사와 특별식이 함께 마련되어 성당 안팎이 따뜻한 축제의 분위기로 진행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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