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힐링음악회’ 추억과 감동 가득했던 가을밤 선사

  • 충청
  • 논산시

‘시월의 힐링음악회’ 추억과 감동 가득했던 가을밤 선사

도레미밴드·전기수·강리연 등 논산한옥마을서 ‘열창’
전통놀이와 따뜻한 나눔으로 즐거움 더해

  • 승인 2025-10-13 08:1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559144136_2651250351887584_8181048644163218994_n
논산의 아름다운 가을밤이 음악과 전통으로 가득 채워졌다.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한 ‘시월의 힐링음악회’가 10일 오후 7시 고즈넉한 논산한옥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KakaoTalk_20251012_193906943
‘10월의 논산한옥마을에서 추억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논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남궁순옥 가수 겸 나눔예술인연합회장의 재치 있는 사회로 진행됐다.

첫 순서는 논산을 대표하는 도레미밴드가 장식했다. 기타와 첼로의 조화로운 선율에 맞춰 ‘나는반딧불’과 ‘통나무집’ 등을 열창하며 시월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557843639_2651250868554199_5574849452169622535_n
이어 무대에 오른 초대가수 전기수는 발라드 가수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논산이 친가였다는 그는 ‘비련’과 ‘사랑했어요’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품격 있는 가창력으로 소화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558996736_2651251268554159_7459090161958761678_n
마지막 무대는 우리 전통 민요가수 강리연이 책임졌다. 퓨전국악 ‘별주부전’과 구성진 가락의 ‘한오백년’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KakaoTalk_20251011_103725095_01
본 공연에 앞서 마련된 식전 행사와 무료 나눔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공예 체험에도 참여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주최 측에서 무료로 제공한 가래떡, 고구마빵, 대추수제차 등을 나누며 훈훈하고 정겨운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559013619_2651250735220879_6526831036615497568_n
논산문화관광재단 지진호 대표는 “깊어가는 가을, 논산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이 되는 음악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논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마사회, 미리보는 챔피언 결정 ‘대통령배·그랑프리’ 빅매치
  2. 고양시 일산서구, 2025년 교통유발부담금 40억 원 부과
  3. 천안시, '1사1그룹홈 한마음 대회' 개최
  4. 천안시도서관본부, 11월 1일 북페스티벌 개최
  5. 천안법원, 주정차위반 불복 공무원 협박한 70대 남성 '징역 8월'
  1. 한기대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대학원생 모집
  2. 천안시복지재단, 어린이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마음 전해
  3. [문예공론] 한글날에 드리는 마음
  4. 자전거로 '세종 국회·대통령실' 부지 찍고 경품 타자
  5. 걷거나 달리거나 '국회·대통령실' 한바퀴...상품은 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첫 국정감사… 충청 현안 골든타임 돌입

李정부 첫 국정감사… 충청 현안 골든타임 돌입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13일 막이 오르는 가운데 산적한 충청 현안 관철을 위한 골든 타임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대전 충남 행정통합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560만 충청인 염원이 본궤도에 오르도록 동력을 공급해야 하는 것이다. 국감 증인대에 서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뿐만 아니라 충청 여야 28명 의원의 초당적인 협력과 이슈파이팅이 시급해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국감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앞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내란청산, 국민의힘의 이재명 정..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선에 나설 후보 자격 심사 규정 준비부터 컷오프(공천 배제)와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 적용 여부 등 공천룰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일찍이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린 뒤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후보 자격 심사 규정을 정비 중인데, 인위적인 컷오프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8·2 전당대회 과정에서 억울한 공천 배제를 막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애초 범죄 경력자 등 부..

`빵의 도시 대전` 제과점 수 확장... 최근 5년 새 125곳 늘었다
'빵의 도시 대전' 제과점 수 확장... 최근 5년 새 125곳 늘었다

대전 제과점이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전 대표 제과점인 성심당이 전국적으로 주목받으면서 빵의 도시로 급부상한 데 따른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세통계포털 사업자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대전의 제과점 수는 663곳으로, 1년 전(632곳)보다 31곳 늘어났다. 대전 제과점 수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8월 538곳에서 2021년 8월 594곳, 2022년 8월 637곳, 2023년 8월 642곳, 2024년 8월 632곳으로 매년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늘고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