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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삽교중 사제동행 배드민턴 리그전을 하면서 상호존중의 문화 실천하고 있다(사진=삽교중 제공) |
사전에 교사 6명, 학생 30명이 신청했는데, 전력을 고려해 신청자를 4팀으로 구성하고, 팀별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했다.
참가를 하지 않는 학생들은 경기 중에 앉은배드민턴 경기를 시켜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 모교사는 "학생자치회와 함께 경기를 어떻게 진행할까 논의했는데, 작년에는 잘하는 아이들이 팀을 짜고 그 아이들이 출전하여 내리 이기면 경기가 끝나 전체가 즐길 수 없었다"며 "이번에는 팀 구성을 달리해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최소 1경기 이상은 뛸 수 있도록 했더니 학생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 중간 행운권도 추첨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양말, 배드민턴 라켓 등을 경품으로 줘 더욱 큰 만족도를 보였다. 꾸준하게 운동을 해 기량이 향상된 학생에게는 학년을 막론하고 모두 큰 응원을 보내줬다.
한편 삽교중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한 팀이 돼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토대로 상호존중의 문화를 정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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