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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두바이 Expand North Star 2025 참가해 국내 기후 대응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을 알렸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
1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12일부터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Expand North Star by GITEX GLOBAL 2025'에 국내 기후 대응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
'Expand North Star'는 2016년부터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다. 지난 2024년 기준 100개국 7만여 명, 180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물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기후테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중동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물관리·에너지 등 기후테크 분야 창업기업 10곳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
또, 국내에서는 현지화 컨설팅, 영문 투자설명회, 파트너 발굴 등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높였다. 현지에서는 국내외 기업 간 매칭과 파트너십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UAE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원 다각화와 친환경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어, 향후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전 세계가 전례 없는 물 리스크에 직면한 지금, 물테크 분야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자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내 우수 물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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