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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개회식 홍보물./부산시 제공 |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8791명, 18개국 재외한인단체 선수단 1527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는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고,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개·폐회식, 손님맞이 등 전 분야의 준비를 마쳤다.
산악, 테니스 종목 2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82개 경기장을 개보수하는 등 총 120개 경기장을 확보했다.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경기장으로 재탄생시켜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아우르는 환경을 구축했다.
개회식은 박칼린 총감독이 연출을 맡아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해양 도시 부산의 상징인 항만 컨테이너 하역장을 옮겨온 듯한 초대형 무대를 주경기장 그라운드 위로 펼친다.
성화는 4곳에서 특별 테마로 채화돼 부산 전역을 순회했으며,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를 통해 부산의 열정을 하나로 모으는 감동의 순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시는 3만 7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회식 당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경기장 일대 주변 도로의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경기장 주변에 셔틀버스 2개 노선을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도시철도 증편 및 시내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시설물과 선수단 숙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경기장마다 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응급 의료 지원 체계를 상시 가동한다.
개·폐회식 현장에는 안전요원을 촘촘히 배치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박형준 시장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글로벌 허브 도시이자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에서 25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부산을 찾는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즐겨주시길 바라며, 국민 여러분의 힘찬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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