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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석당미술관 특별기증전 Welcome! ART' 홍보물./동아대 제공 |
이번 전시는 지난 3년간 기증받은 회화 및 공예 작품 15점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는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주요 회화 작품으로는 꽃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은 박미경 작가의 'Red Canna'가 있다. 동아대 출신인 故옥지선 작가의 '그녀'와 '내가 바라는 것 1, 2'도 선보인다.
아울러 부산의 대표 상징물인 영도다리와 항구를 표현한 여근섭 작가의 '바다와 도시' 연작과 혼합 재료로 내적 열망을 표현한 김은선 작가의 '바라볼 뿐이었다...'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동아대 명예교수인 한장원 작가와 故우동민 작가의 공예 작품들도 전시된다. 한장원 작가는 제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 부문 특선작인 'Image'를 기증했다.
故우동민 작가의 초기작 중 하나인 '무제'는 지난해 회고전을 계기로 기증됐으며, 전통적인 백자에서 벗어난 황색 빛을 띠는 청자 기법으로 제작되어 작가의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이승혜 동아대 석당미술관장은 "기증해 주신 7명의 기증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전시가 기증 문화 확산과 지역미술 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월요일을 제외한 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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