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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청 전경./기장군 제공 |
10월부터 11월 초까지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기장붕장어축제,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자연과 문화,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이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의 장을 펼친다.
먼저 정관읍 좌광천 일원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좌광천 지방정원을 배경으로 '학습과 문화'라는 차별화된 주제를 풀어내 최근 '2025년 부산시 지정 유망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온가족 창의과학 체험학습, 입시 컨설팅 부스 등 자연·교육·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일광읍 칠암항 일원에서는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가 이어진다. 기장군 대표 특산물인 붕장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촌문화와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행사다. 개막 축하공연, 전국칠암가요제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기간 중 행사장 부스 내에서 붕장어 회·구이 특별할인(20%) 판매 이벤트가 마련되어 신선한 붕장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와 연계해 로컬 프리마켓 '파도시장 in 문동'도 열린다.
마지막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철마면 철마도시농업공원에서는 제15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열린다. 이는 철마한우불고기의 뛰어난 맛과 청정 철마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 먹거리 축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설운도 등이 출연하는 가요사랑 콘서트가 개최된다. 대형 한우 육회비빔밥 만들기, 로데오 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먹거리 장터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청정 한우불고기와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자연과 문화, 지역의 맛이 함께하는 축제들로 기장의 가을이 한층 더 풍성해지고 있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하셔서 기장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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