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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암모니아 보일러 협약식./부산대 제공 |
부산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탄소 중립 전환과 친환경 선박 기술 자립화를 견인한다. 특히 부산대 연구소는 해양 탄소 중립 기술의 상용화를 이끌 핵심 연구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약 기관들은 '선박용 무탄소 보일러' AIP(Approval in Principle) 추진, 암모니아 보일러 개발 및 실증 연구, 용량별 라인업 설계 및 기술 확산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전충환 부산대 교수는 "암모니아는 차세대 탄소 중립 연료로서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부산대는 암모니아 연소기 및 열 시스템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연소 안전성, NOx(질소 산화물) 저감, 성능 개선 등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총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는 실증 기반 기술 표준 확립을 선도해 우리나라가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구소는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무탄소 암모니아 보일러 및 연소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암모니아 연소기기 테스트 실증 단지를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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