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면, 고독사 위험군 위한 ‘외출 유도형 쿠폰 지원사업’ 추진

  • 충청
  • 부여군

세도면, 고독사 위험군 위한 ‘외출 유도형 쿠폰 지원사업’ 추진

제빵·공예 체험 등 9회 문화 프로그램 운영…고립된 1인 가구의 사회 복귀 지원

  • 승인 2025-10-18 19:00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3.외출 유도형 쿠폰 지원사업
'외출 유도형 쿠폰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세도면 제빵 체험 프로그램에서 직접 만든 마들렌을 선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여군 세도면 제공)
부여군 세도면(면장 김주숙)은 10월 15일 고독사 위험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외출 유도형 쿠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세도면이 실시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외부 활동이 거의 없고 우울감이 높은 대상자 8명을 선정해 시행된다. 참여자들은 오는 12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하는 문화·정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따뜻한 온기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제빵 수업 2회,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예 체험 1회로 구성되었다. 또한 지역 내 식당이나 상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외출 쿠폰 6매를 지급해 대상자들이 스스로 외출하고 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돕는다.

김주숙 세도면장은 "고독사 위험 가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복잡한 제도가 아니라 따뜻한 관심과 관계 회복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자원과 연계하여 은둔형 1인 가구가 사회와 다시 소통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외출 유도형 쿠폰 지원사업'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고립된 주민의 일상 복귀를 돕는 '관계 중심형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사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세도면의 사례는 지역 상권과 문화 자원을 함께 활용하여 '복지+지역경제+문화치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산된다면, 농촌 지역의 1인 가구 문제 해결에도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범계, 6·3 지방선거 불출마… "통합 논의 멈춰, 책임 통감"
  2.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 입학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3. 박용갑, 택시운송법·조세특례 개정안 발의… 택시 상생 3법 완성
  4. 대전농협, '백설기데이' 홍보 캠페인 진행
  5. 금강환경청, 아산 인주산단에서 '찾아가는 환경관리' 상담창구 운영
  1.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2. 천안법원, 안전난간 설치하지 않은 사업주와 회사 각 벌금 100만원
  3.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NOVA 엘리트 아카데미' 강연··· 지역 현안 놓고 대담 진행
  4. 이종담 천안시의원, 불당LH천년나무7단지 아파트 명칭 변경 간담회
  5. 천안법원, 음주 전동킥보드·과속 화물차 운전자 각 유죄

헤드라인 뉴스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방파제 테트라포드(tetrapod)는 어떤 기준으로 설치될까? 지난 12일 오후에 찾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수리실험동에선 해양구조물과 장비 등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일상 속 당연시 여겨온 해양 구조물들의 설치 배경엔 수백번, 수천번 끈질긴 연구 끝 최적의 장비 규격을 찾아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들의 끈질긴 노력이 숨어 있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내 4005㎡ 규모의 수리실험동은 파도나 흐름을 인공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 행정체계를 만들어볼 거냐는 한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급정거를 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시들이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며 “충청도 지금 대전, 세종, 충남·북으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데, 지역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연합..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올해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권을 제외한 지역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충청권 7개 의과대학이 총 118명을 증원한다. 지역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는 27명, 충북대는 39명이 늘어 각각 137명, 88명을 모집하고, 건양대와 순천향대 등 5개 사립 의대 역시 52명을 증원해 314명을 선발한다.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에 따르면, 2027학년도 지역 의대 32곳의 신입생 모집정원 증원 규모는 총 490명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