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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플라자 조감도./부산시 제공 |
이 사업은 노후화된 부산여성회관을 지상 11층, 지하 4층(연면적 1만 6679㎡)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2022년 민선 8기 시장 공약으로 반영된 후, 타당성조사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조건부로 통과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회관을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영유아, 청소년 등 온 가족을 위한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기존 여성 교육 및 취·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시립아동심리치료실, 어린이복합문화 공간인 '들락날락', 전시장·공연장 등 신규 시설을 확충한다. 주민 편의시설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사업은 2026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 2029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2030년 개관·운영을 목표로 한다. 공사 기간에는 부산여성회관을 임시청사로 이전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한다.
향후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해 공식 이름을 선정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계획에 넣는다.
부산여성회관은 1981년 준공돼 44년간 운영된 시설로,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인한 안전 및 시민 불편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여성플라자는 여성의 경제·사회적 활동을 지원하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며, 시민 모두가 돌봄·문화·교육·상담을 누리는 가족활동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가족친화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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