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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제공 |
이 행사는 양산국화축제와 연계하며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게 온기를 나누고 마음의 문을 다시 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고립·은둔 상태의 청년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양산 청년 희망 하이패스 사업'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청받았다.
활동에 낯설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 특성을 고려해 15명 이내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보다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교류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자존감 향상, 심리 안정, 스트레스 해소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우리만의 아지트 만들기'(팀별 텐트 설치)와 '라면의 재발견'(라면 경연대회)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높인다.
또한, '멍 때리기 올림픽'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고, 마술 및 문화공연, 국화축제 관람 등으로 자연 속에서 힐링과 활력을 느낀다.
시 관계자는 "혼자 아파했던 청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의 온기를 느끼고, 다시 세상과 연결되는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산시는 앞으로도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속도를 되찾고 웃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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