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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립부경대 Open-Ship' 행사 참가자들 기념촬영 모습./부경대 제공 |
국립부경대는 주요 교육·연구 자원인 실습선과 탐사선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바다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마다 이 행사를 열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이날 수산과학대학 소속 첨단 실습선 백경호(3997t)와 첨단 탐사선 나라호(1494t) 등 선박 2척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백경호에서는 지역주민 120여 명이 승선해 승무원의 안내를 받았다. 이들은 실습생 침실, 강의실, 선교(브릿지), 갑판, 기관 제어실 등 해기사와 수·해양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설을 견학했다.
선내 견학에 이어 백경호를 타고 출항해 광안대교, 해운대 동백섬, 이기대, 오륙도 일대를 항해하며 선상에서 부산 바다 명소를 체험했다.
탐사선 나라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지역주민 40여 명이 승선했다. 국립부경대와 서울대 등 전국 7개 대학이 운영하는 해양 교육 프로그램 안내와 실제 해양탐사에 사용되는 첨단 탐사 장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선박에 승선한 지역주민들은 바다 위 제자리에서 360도 선회하며 운항하는 특수기능도 체험했다.
국립부경대의 실습선과 탐사선을 활용한 견학 및 방문 행사에는 연간 8~900여 명의 학생, 지역주민들이 참가하고 있다. 대학은 다양한 체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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