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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림디자인고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제3회 충주 고구려 축제 '동맹'의 대표 행사인 '고구려 패션쇼'에 2년 연속 참여해 무대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총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한림디자인고 제공) |
학생들은 각 디자이너의 의상 콘셉트와 모델의 이미지에 맞춰 헤어·메이크업 디자인 도안을 직접 구상하고, 방과 후에도 자율 연습을 이어가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한층 발전된 실무 감각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연출력을 보여줬다.
특히 고구려 시대의 웅장함과 미적 감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링으로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학생들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 전문가 못지않았다"며 "충주의 대표 축제에 활력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서현(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이 무대에서 실현되는 순간 뿌듯했다"며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헤어팀으로 처음 참가한 이종희(2학년) 학생은 "현장의 긴장감과 설렘 속에서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디자인고는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용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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