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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경북도의원(왼쪽)은 18일 경상북도 소상공대회서 목민감사패를 받았다. /이선희 의원 제공 |
'목민감사패'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정신을 계승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직접 선정한다.
목민정신은 백성을 잘 다스리고 보살피는 것을 뜻하며, 공직자가 국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재선 도의원으로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을 맡아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이 위원장의 오랜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특히, '경상북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구성 및 공정화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경상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민생경제 회복의 일환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료 부담 완화 등 실질적 지원 확대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수차례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선희 위원장은 "뜻깊은 목민감사패를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지금의 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상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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