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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암농협 여성농업인센터 학습발표회 장면(사진 규암농협 제공) |
이번 행사는 여성대학과 각종 취미교실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배움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거나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며, 농촌 여성의 창의력과 문화적 역량을 드러냈다.
특히 첫 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이 넘는 여성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농사일 속에서도 웃음과 활력을 되찾은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행사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규암농협 정동현 조합장은 "여성농업인들이 서로 배우고 소통하며 재능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규암농협 여성농업인센터는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여성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기여하며, 지역 농업인들의 신뢰와 감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학습발표회는 단순한 발표 행사를 넘어, 여성농업인이 '배움에서 자립으로, 자립에서 지역 기여로' 나아가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규암농협 여성농업인센터는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농업인의 참여와 포용적 리더십을 확산시키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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