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마강 국가정원 추진위원회, 군민 공감대 확산 위한 읍·면 순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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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마강 국가정원 추진위원회, 군민 공감대 확산 위한 읍·면 순방 마무리

10월 20~23일 부여 전역 16개 읍·면 돌며 국가정원 유치 결의 다져
이장우 회장 “군민의 한뜻이 모이면 부여의 미래가 열린다”

  • 승인 2025-10-23 15:1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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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마강 국가정원 추진위원회 이장우 회장이 읍·면 순방 간담회에서 국가정원 유치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김기태 기자)
부여 백마강 국가정원 추진위원회(회장 이장우)가 백마강 국가정원 유치를 위한 군민 공감대 확산과 참여 결집을 위해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여군 전역 16개 읍·면을 순회하는 군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순방은 "부여군의 미래를 지향하는 국가정원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한목소리를 내고, 각 읍·면 주민의 의지와 염원을 모으기 위한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추진위원회는 지역의 사회 리더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론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면 노인회장, 이장단 회장, 주민자치회장, 체육회장, 새마을 남녀회장 등이 참석하도록 독려했다.

순방은 남면·홍산·옥산·충화, 외산·내산·구룡·규암, 장암·임천·양화·세도, 은산·석성·초촌·부여 등 총 16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역별 간담회에서는 국가정원 유치의 필요성, 군민 참여 방안, 향후 추진 계획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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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백마강 국가정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부여의 환경·문화·경제를 아우르는 미래 성장의 동력"이라며 "군민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국가정원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알리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번 백마강 국가정원 추진위원회의 읍·면 순방은 행정의 계획을 넘어 '군민이 주도하는 부여형 국가정원 운동'으로 평가된다. 각 읍·면 리더가 참여하는 공감 간담회를 통해 지역 단위 공감 구조가 형성됐으며, 주민 스스로 정책의 주체로 나서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이장우 회장이 강조한 것처럼 "부여의 미래는 군민의 의지에서 출발한다"는 인식은, 향후 국가정원 유치 과정에서 행정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치 모델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순방은 단순한 유치 홍보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결속과 정체성 강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부여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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