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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마강 국가정원 추진위원회 이장우 회장이 읍·면 순방 간담회에서 국가정원 유치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김기태 기자) |
이번 순방은 "부여군의 미래를 지향하는 국가정원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한목소리를 내고, 각 읍·면 주민의 의지와 염원을 모으기 위한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추진위원회는 지역의 사회 리더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론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면 노인회장, 이장단 회장, 주민자치회장, 체육회장, 새마을 남녀회장 등이 참석하도록 독려했다.
순방은 남면·홍산·옥산·충화, 외산·내산·구룡·규암, 장암·임천·양화·세도, 은산·석성·초촌·부여 등 총 16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역별 간담회에서는 국가정원 유치의 필요성, 군민 참여 방안, 향후 추진 계획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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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백마강 국가정원 추진위원회의 읍·면 순방은 행정의 계획을 넘어 '군민이 주도하는 부여형 국가정원 운동'으로 평가된다. 각 읍·면 리더가 참여하는 공감 간담회를 통해 지역 단위 공감 구조가 형성됐으며, 주민 스스로 정책의 주체로 나서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이장우 회장이 강조한 것처럼 "부여의 미래는 군민의 의지에서 출발한다"는 인식은, 향후 국가정원 유치 과정에서 행정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치 모델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순방은 단순한 유치 홍보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결속과 정체성 강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부여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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