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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옥 음성군수와 군청 관계자들이 대소면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을 위한 TF 회의를 열고 피해조사 및 복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음성군 제공) |
군은 전담 TF팀을 꾸려 환경 조사와 주민 보호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군은 24일 대소면 공장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해 피해조사 TF팀을 긴급 구성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11시 10분쯤 발생한 이번 사고는 액체연료 공장에서 특수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 VAM(비닐 아세테이트 모노머)가 약 400ℓ가량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지하저장탱크에는 총 6만ℓ의 VAM이 보관 중이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 가스 농도는 유해 기준치(6.7ppm)보다 낮은 0.2~1.5ppm 수준으로 측정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외부로의 추가 누출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은 사고 직후 TF팀을 가동해 신속한 피해조사에 나섰다.
TF팀은 경제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환경과, 재난안전과,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한다.
주요 대응 내용으로는 ▲농작물 피해조사 ▲주변 환경 오염도 검사 ▲화학물질 유출 지속 모니터링 ▲주민 건강 상담 등이다.
또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유관기관에 화학사고 영향 조사를 요청해 사고 발생 지역 주민의 건강 및 주변 환경에 대한 영향, 주변 환경 잔류 형태, 추가 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피해 구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TF팀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조사와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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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