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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블루는 "용인시가 구단 운영비 100억 원 중 매년 60억에서 70억 원의 시민 혈세를 직접 투입할 계획 이다"며, "이는 교통, 복지, 교육 등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을 외면하며 소모성 예산에 재정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용인시의회에서도 400억 원에 가까운 지방채 발행 시점을 지적하며, 재정 건전성 악화를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 "SK하이닉스 팹 가동 이후 세수 회복이 가능할 시점에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집행부에 제시했으나 이를 묵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00억 원의 빚을 갚아나갈 시기에 100억 원대 축구단을 창단하는 것은 110만 시민의 삶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며, " '평균 관중 8천 명' 목표는 사업을 정당화하기 위한 비현실적인 청사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사업이 2026년 6월 지방선거 넉달 앞두고 창단식이 예정된 점을 지적하며, 시민을 위한 사업이 아닌 명백한 '선거용 치적 쌓기'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재 시민구단 운영 지자체 가운데 "▲'정치인의 사유물'로 전락해 360억 세금 낭비 논란을 빚은 성남FC ▲'선수 선발 비리'로 얼룩진 안산 그리너스FC ▲지자체 지원이 끊기자마자 '공중 분해'된 인천 남동구민 축구단과 고양 FC의 운영을 답습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일부 시민들은 110만 거대도시에 걸 맞는 구기 종목 도입의 필요성에 찬성하는 의견도 있어 당분간 논란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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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