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군 화합페스티벌' 25일부터 26일까지 유성구 자운대에서 개최됐다./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
25~26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과 군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통신장비를 포함한 탱크, 미사일 등 10여 종의 첨단 군 장비 전시와 함께 육군 태권도 시범단, 의장대, 군악대 공연, 문화예술체험부스와 지역예술인의 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째날 사전행사로 호국백일장이 진행되었으며, 41만 유튜버의 풀업 마스터 챌린지로 본 행사의 막을 열었다. 시민들이 직접 도전하는 체력왕 선발전에는 많은 참여자들의 응원과 함성이 이어졌다. 이어 K-POP 댄스 경연대회와 군악대, 김장훈·홍진영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둘째 날은 마술과 버블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베베핀 해피콘서트와 육군 의장대·태권도 시범단 공연 그리고 대전골든벨 이벤트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양일간 서바이벌 체험과 군견분양, 플리마켓, 각종 체험부스가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며 행사장은 활기로 가득 찼다. 특히 현궁(대전차미사일) 시뮬레이션 체험과 레이저 서바이벌 체험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어린이들은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받은 군번줄 기념품을 목에 걸며 즐거워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타 지역에서 진행되는 군문화축제와 달리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드는 축제였다"며 "부녀회, 메세나협회, 문화예술인 등 함께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민과 군이 함께 만든 이번 축제는 대전이 품은 국가안보의 중심이자 시민 화합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군이 함께 웃고 감동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최화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