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썬데이티클럽, 로컬·다문화 단편 7편 제작발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목원대·썬데이티클럽, 로컬·다문화 단편 7편 제작발표

중부권 최대급 스튜디오 인프라 기반…11월 28일 씨네인디유서 상영회

  • 승인 2025-10-27 14:08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IMG_5961
목원대 영화학과와 소셜커뮤니티 썬데이티클럽 외국인 회원들이 참여한 'My Little Contents' 로컬 다양성 단편영화 제작발표회. /목원대 제공
목원대 영화학과(담당 박철웅 교수)와 다문화 소셜커뮤니티 썬데이티클럽(Sunday Tea Club) 외국인 회원들이 참여한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My Little Contents(나의 작은 콘텐츠)'가 단편영화 7편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의 로컬성과 문화 다양성을 영화로 기록·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성작은 11월 28일 오후 7시 대전 독립예술극장 씨네인디유에서 공개 상영된다.



목원대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 시설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 창작팀을 지원한다. 썬데이티 클럽은 다국적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통해 배우·스태프·로케이션을 연결한다.

양측은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 영상 IP 사업화 ▲다문화 캐스팅 에이전시 구축 ▲로케이션·통번역·장비 패키지 등 프로덕션 서비스 ▲시민 대상 영상 교육·워크숍 운영 등으로 이어지는 창업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목원대 사업 총괄을 맡은 권선필 교수는 "지역의 이웃을 알아가고 다양한 문화가 영화예술로 융합될 때, 대전은 스스로 새로운 지역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교육·창작·창업을 잇는 실질적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철웅 연극영화영상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형 협업을 통해 다문화 배우 인프라와 로컬 제작 생태계를 동시에 체험한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My Little Contents'는 지역대학을 비(非)기술 기반 창업과 소상공인 혁신의 거점으로 삼아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의적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시즌에는 로컬 일상과 정체성을 다룬 드라마, 외국인 거주자의 도시 경험을 기록한 다큐, 지역 명소를 재해석한 브랜디드 필름 등 7편이 제작된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