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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 사진.(음성군 제공) |
사업 추진 경과와 변경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군은 27일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하반기 충청북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신청한 이후 현재까지의 추진 경과와 주요 변경 내용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설명회에서 ▲사업계획 조정 배경 ▲주요 변경 사항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과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군과 충북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중부내륙철도 감곡·장호원역 개통과 맞물려 감곡면 왕장리 일원 12만 6739㎡ 부지에 주거지와 공공업무시설, 도로,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2022년 첫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같은 해 7월 충청북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제출했다.
사업의 핵심 과제였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군은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정부 부처와 국회를 수십 차례 방문하며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그 결과 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단계적 개발'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군은 이를 토대로 3월부터 농림부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 조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는 보완 절차를 중단 없이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림부 협의는 단순 지연이 아니라 행정적 완결성과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절차"라며 "1단계 개발사업을 2030년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극동대·강동대·상우산업단지·기회발전특구 등 인근 인프라와 연계해 감곡역세권을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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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