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동성초, 가을 행복놀이 한마당 축제 ‘성료’

  • 충청
  • 논산시

논산 동성초, 가을 행복놀이 한마당 축제 ‘성료’

학생, 학부모, 교사 하나 된 화합의 장
고학년, ‘에어볼 레이’부터 ‘청백 계주’까지 열정의 하루
저학년, 톡톡 튀는 아이디어 경기와 가족 참여로 웃음꽃 만발

  • 승인 2025-10-28 09:19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51028_090533034_05
논산 동성초등학교(교장 류신)는 2025학년도를 맞아 고학년(4~6학년)은 23일, 저학년(1~3학년)은 24일 이틀에 걸쳐 학교 운동장에서 ‘가을 행복놀이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모두가 함께 모여 즐기는 체육 행사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KakaoTalk_20251028_090533034
고학년 프로그램은 ‘개회사’, ‘국민 의례’, ‘학교장 말씀’ 등의 식순으로 시작돼 ‘준비 체조’로 몸을 풀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4~6학년 학생들이 ▲100m 달리기 ▲‘기차여행’, ‘고래 함내’ 등의 신나는 단체 경기와 ▲‘피라미드 쌓기’ 등 흥미진진한 종목을 통해 학년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아버지들이 참여하는 ‘아빠 에어봉릴레이’, 어머니들이 참여하는 ‘엄마 색판 뒤집기’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환호와 웃음을 자아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학년별(4, 5, 6학년) 청백 계주는 모든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어 열렬히 응원하는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KakaoTalk_20251028_090533034_02
저학년(1~3학년) 축제는 ▲50m 달리기 등 기본 체력 종목 외에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경기들로 채워졌다.

▲‘황소기싸움’ ▲‘지구를 굴려라’ ▲‘고래 여행’ ▲‘공룡 알 옮기기’ ▲‘하늘 높이 슛!’ 등 창의적인 단체 경기는 아이들의 협동심과 순발력을 키우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산넘고 물 건너’, ▲‘장애물 통과’ 등 친구들과 손을 잡고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는 저학년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KakaoTalk_20251028_090533034_03
아버지와 함께하는 ‘낙하산 특공대’와 어머니와 함께하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경기는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땀 흘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따뜻한 시간을 제공했다. 저학년 축제 역시 ‘바람잡는 특공대’와 ‘청백계주’를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KakaoTalk_20251028_090533034_07
류신 교장은 “이번 가을 행복놀이 한마당 축제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동성 교육 공동체의 힘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하며, “승패를 떠나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밑거름을 얻었기를 바란다. 오늘 만든 행복한 가을날의 추억이 오래도록 빛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논산 동성초등학교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행복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청 경무관급 인사 단행… 충남청 2명 전출·1명 전입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서산시, 제3회 온(溫)가족 축제 성황리에 개최
  4.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5.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1.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2.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3.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4.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5.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헤드라인 뉴스


국비 문턱에 막힌 `대전 웹툰 클러스터`…2030년 완공 물 건너가나

국비 문턱에 막힌 '대전 웹툰 클러스터'…2030년 완공 물 건너가나

대전시가 추진 중인 '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비 반영 난항으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사업을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사업으로 보고 힘을 보태고 있는데 '돈 줄'을 쥔 기획재정부 예산심사에선 연거푸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초 2028년 완공 목표가 2030년 이후로 미뤄질 우려가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7일 취재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올해 10월 중 중앙투자심사 상정을 목표로 했지만 국비 확보가 지연되며 심사 절차조차 착수하지 못한..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달 치안 정감·치안감 등 수뇌부 인사에 이어 경무관 전보만 이뤄졌을 뿐, 경무관·총경 승진 인사는 감감무소식이라 발표 시점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가 인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가 될 것이라는 내부전망도 나온다. 경찰청 본청은 10월 25일 경무관급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9월 25일 치안감급 3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한 것에 이어 한 달 만에 이뤄진 인사 조치다. 경무관 정원 83명 중 절반 이상이 자리를 옮겼는데, 수사 라인이 대거 교체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박경호·이은권·조수연` 3파전 승자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박경호·이은권·조수연' 3파전 승자는?

고(故) 이상민 위원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박경호, 이은권, 조수연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모두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역 보수진영의 변화와 쇄신을 약속한 가운데 투표권을 쥔 대의원들의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9일 대의원을 대상으로 시당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앞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경호(대덕), 이은권(중구), 조수연(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접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