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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병원 김기철 정형외과 교수 |
이 상은 1년간 발표된 정형외과 분야 연구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높은 논문을 선별해 편집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국제학술지인 CiOS(Clinics in Orthopaedic Surgery)에 게재된 논문 '대퇴 경부 내고정술 후 대퇴 경부 단축의 영향과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퇴골 경부 골절로 내고정술을 받은 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 단순 방사선 영상검사를 비교해 대퇴 경부 단축의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성별, 나이, 분쇄 골절의 정도, 골절 각도 등 여러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분쇄 골절을 가진 환자에서 대퇴 경부 단축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퇴 경부 단축이 5㎜ 이상일 경우 수술 후 환자의 임상 예후, 즉 통증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 등이 나쁜 것을 검증했다.
김기철 교수는 "대퇴골 경부 골절 환자에 대한 수술 방법을 결정할 때 분쇄 골절의 정도와 골절 양상을 고려하고, 예후를 미리 판단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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