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3차전 MVP 심우준, "대전 홈에서 남은 두 경기 이길 수 있도록 노력"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국시리즈 3차전 MVP 심우준, "대전 홈에서 남은 두 경기 이길 수 있도록 노력"

역전 발판 마련한 한화 이글스…남은 홈 경기 승리 위해 총력

  • 승인 2025-10-29 22:29
  • 수정 2025-10-29 22:36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51029_220748201
한화 이글스 심우준(왼쪽)과 김서현 선수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가 끝난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한화 홈)팬들에게 한국시리즈 승리를 안겨줄 수 있어 감독으로서 (기분이)좋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3차전을 끝낸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먼저 선수들 쌀쌀한 날씨에 고생 많았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라며 "행운이 8회에 우리에게 와줬다. 8회 찬스에서 맞지 않던 선수도 안타가 나와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딴지 한참 됐는데 (승리해 줘서)선수들에게 고맙다. 남은 경기도 선수들이 편안하게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이날 역전 승리의 주역으로 지목되는 김서현과 심우준 선수는 남은 한국시리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시리즈 3차전 MVP에 선정된 심우준은 "(황)영묵이의 포볼 득점 이후 과감하게 하라는 감독님의 조언이 (역전 안타에)큰 도움이 됐다"며 "연속으로 안타를 쳐 기분이 좋다. 우리 팀이 더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이 홈에서 승률이 좋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홈에서 남은 두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 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구원 투수로 나서 한화의 승리에 기여한 김서현 선수는 "8회에 역전하게 돼 좋다. 역전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는 게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근 저조했던 투구에 대해 그는 "시합에서 자신감을 계속 잃고 있었지만, 감독님과 선배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최대한 빨리 일어날 수 있었다"라며 "내가 가진걸 오늘 경기에 모두 쏟는다라는 마음으로 던졌고, 결과가 좋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리 확정 후 흘렸던 눈물에 대해서는 "힘든 일이 많았지만 오랜만에 경기를 잘 막아내면서 감정이 올라왔다. 9회에 막은 경기가 오랜만이라 더욱 그랬다. 감독님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다"라고 소회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는 30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의 선발 투수로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내보낼 예정이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1.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4.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5.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헤드라인 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