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웃음과 응원 소리가 가득한 유아 축구대회가 논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논산시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탑정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육군병장 슛돌이 축구왕 유아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충남 11개 시·군에서 32개 팀, 4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논산시와 논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협동심과 건강한 경쟁의식을 기르고, 체육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 결과, 아산시의 알프스어린이집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보령시의 아이꿈터어린이집이 2위를 차지했으며, 논산의 연꽃어린이집과 천안의 꿈빛누리어린이집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육군병장 슛돌이 축구왕 유아축구대회’는 김종윤 현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의 헌신과 노력으로 2010년 ‘강경젓갈배 유아 축구대회’로 시작됐다. 2015년까지 열린 대회를 2021년 재개한 논산시는 2024년부터 논산의 상징성과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반영해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며 지역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는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종윤)가 충남유아종합지원센터의 ‘행복팡팡 찾아가는 놀이터’ 사업과 연계해 대회장에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학부모를 위한 휴식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세심한 운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논산시 관계자는 “유아기에 경험한 체육활동의 즐거움은 평생 건강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유아축구대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체육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한 논산시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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