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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확보한 제설용 소금 사진.(음성군 제공) |
군은 선제적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10월 31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최병길 건설교통과장을 비롯해 도로 관련 부서장과 읍·면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폭설 및 한파 등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부서별 협업 대책과 현장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 잦고 기상변동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겨울에는 한층 강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집중기간'으로 지정하고, 기상 예보에 따른 실시간 상황관리와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제설대책특별기간 동안에는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대설주의보나 대설경보 발령 시 교통두절 구간 및 사고 위험지역에 신속히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노면결빙이 잦은 상습구간에는 제설모래 2000포대를 비치하고, 11월 14일까지 제설장비·자재 확보와 가동상태 점검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염화칼슘 135t, 소금 940t, 모래 881㎥ 등 제설자재를 사전에 확보했으며, 강설 시에는 15t 제설기 11대, 1t 제설기 25대,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217대 등 총 253대의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최병길 건설교통과장은 "겨울철 강설 시에는 자재와 장비, 인력 준비는 물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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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